싱어송라이터 아이유의 음악성
가창과 발성, 호흡 등 가수로서의 기본기가 매우 탄탄한 가수입니다. 특히 곡을 이해하는 음악적 이해도와 노래에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성 및 전달력은 또래 가수들 중에서 단연 독보적인 수준입니다. 성량 역시 훌륭한 편이며, 음감이 매우 정확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2017년 이후부터는 아이유의 콘서트가 각종 커뮤니티에서 소소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는데, 이유는 엄청난 러닝타임과 히트곡 메들리 수준의 세트 리스트, 그리고 안정적인 라이브 때문입니다. 어지간하면 라이브 참사가 일어나지 않을 수준으로 라이브에 기복이 없으며, 음원 초월급의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음원 발매 이후 라이브를 선보이면, 음원이 목소리를 다 담지 못 하여 너무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답니다. 뿐만 아니라성량과 음역대를 포함한 체력 등 기본기가 탄탄하여 진성과 가성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안정적으로 노래를 표현합니다. 특히 숨소리를 잘 활용하는 게 장점으로 꼽히며, 가사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발음을 정확히 발음하면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듣는 사람을 압도한다기보다는 매료시키는 스타일의 가수입니다. 성량이 요해지는 팝이나 댄스 장르에서는 약간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가성에 가까운 발성이나 창법, 거기에 특유의 여린 음색까지 더해져 고음에서도 꽤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고 가창의 성량과는 별개로 기초 체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장시간의 공연에도 가창이 심하게 무너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음악앨범 성과
앨범의 호평만큼이나 성과도 뛰어났습니다. 2018년에 이어 3년 만에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Blueming〉으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마찬가지로 3년 만에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에서 '올해의 작사가상'을 또 한번 수상하며 범접할 수 없는 아티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가 되었습니다. 아이유의 세 번째 나이 시리즈 곡이자 28살에 발매된 〈에잇〉은 28살 동갑인 방탄소년단 '슈가'와 협업하여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곡을 들어보면 신나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달리 조금은 쓸쓸하고 어딘가 어두워 보이는 가사가 대비를 이룹니다. 또한 이 곡을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이유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를 통해 풀어나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20대에 발매하는 마지막 앨범이자 정규 5집 'LILAC'은 지금까지 싱어송라이터 아이유, 프로듀서 아이유가 보여줬던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유는 그동안 너무 프로듀서와 작곡가, 작사가로서의 모습에 치중하여 본래 보컬리스트로서의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다며, 이번 앨범에서는 보컬에 좀 더 집중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번 앨범에는 자작곡이 한 곡도 수록되어 있지 않으며, 전곡 작사와 프로듀싱에만 참여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작곡진들과 함께 협업하여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음악 스타일을 한껏 보여주었고, '20대와 작별하고 30대를 맞이하는' 모습과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뒤로 한 채 미련 없이 다음으로 넘어가는' 아이유의 모습을 잘 드러냈다는 호평 가득한 평론도 받았습니다. 더불어 이전 앨범들을 뛰어넘는 성과들을 보여주며, 이제는 아티스트 아이유가 어떤 곡을 들고 오든, 어떤 말을 하든 간에 대중들은 믿고 기다리며 열심히 듣는다는 것이 또 한 번 증명되었습니다. 화려하게 장식한 앨범답게 각종 시상식에서도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대상 2관왕을 차지한 것에 이어,'골든디스크어워즈'에선 〈Celebrity〉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또한 멜론 뮤직 어워드에선 'Song Writer 상',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에서는 통산 3번째 '올해의 작사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영화로 연기활동 시작
2010년 11월,박진영과 배용준이 제작하는 KBS2 드라마 《드림하이》에 캐스팅되면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는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선입견이 강했지만, 그는 이후에도 '최고다 이순신', '프로듀사' 등으로 연기 폭을 점차 넓혀갔습니다.'
아이유의 연기 경력은 '성장형'입니다. 초기에는'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 속에서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면서 해마다 한 단계씩 성장해왔습니다.특히 '나의 아저씨'의 이지안 역할은 냉소적이고 상처받은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호평을 이끌어냈고, 이는 연기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후 '호텔 델루나'에서는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캐릭터 장만월을 표현하며 비주얼, 감정, 대사 처리 모두에서 몰입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고. 2022년에는 영화'브로커';로 칸 영화제에 진출하면서 연기자로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아이유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만의 템포로 연기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자연스럽게 배우로서의 성장곡선을 그려왔습니다.
아이유는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다수의 상을 수상해왔습니다. 2015년 '프로듀사'로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첫 연기상을 수상했고, 2018년 '나의 아저씨'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평단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2019년 '호텔 델루나'로는 tvN 어워즈에서 '베스트 스타상'을 수상했고, 대중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입증했습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순간은 2022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입니다. 이는 아이유가 단지 국내 스타가 아닌, 세계적인 연기자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였습니다. 연기 분야에서의 이러한 수상과 초청은 '가수 아이유'가 아닌 '배우 이지은'의 이름으로 이뤄낸 진정한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방영된 '폭싹 속았수다"는'방영 기간 내내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서 높은 인기를 지속적으로 구가했으며, 각종 화제성 지표와 콘텐츠 경쟁력 조사에서 매주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콘텐츠와 출연진 모두가 전방위적으로 화제의 중심에 올랐습니다. '특히'아이유'는 극중 애순의 젊은 시절과 금명의 청년~장년 시기의 1인 2역을 연기하며 두 캐릭터의 상반된 성격 차이를 잘 그려냈습니다. 또한 극 중 금명의 목소리로 나오는 상당한 분량의 내레이션을 훌륭하게 소화하여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가수 출신 연기자의 장점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고 극 중 죽은 아이를 안고 오열하는 장면과 난산을 겪으며 기절하는 장면은 특히나 실감 나는 연기를 보여주어 연기 스펙트럼을 한 층 더 넓혔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콘텐츠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활약, 대중성과 작품성 면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25년을 대표하는 국민적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