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으로 소개할 영화는 류준열, 유해진 주연의 봉오동 전투입니다.

1919년 3.1 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독립군의 무장항쟁이 활발해지고, 일본은 신식 무기로 무장한 월강추격대를 필두로 독립군 토벌 작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에 독립군은 불리해진 상황에서도 이겨내기 위해 봉오동 지형을 활용하였고,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비범한 칼솜씨를 가진 해철(유해진)과 발 빠른 독립군 분대장 장하(류준열), 해철의 오른팔이자 날쌘 저격수 병구(조우진)은 총탄과 포위망을 뚫고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군을 유인한 뒤 전투를 하는 과정이 그려진 영화입니다.

저는 처음 영화관에서 볼 때 역사의 한 장면에 있는 듯한 리얼감을 느끼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일본군들을 다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치열한 전투 장면들, 조선인들을 무차별적으로 학대하고 살해하는 장면들, 그리고 한국 호랑이를 살아있는채로 칼로 난도질하고 죽이는 장면을 보면서 어쩜 저렇게 잔인한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했는지 단순히 영화인 것을 떠나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요즘 ocn이나 넷플릭스에서 다시보기를 할 수 있는데, 여러번 다시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고 분노를 일으키는 행동들만 하는 일본군들때문에 다시보기 할 때마다 분노하고 화를 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봉오동전투가 처음 개봉했을 때는 코로나 시국이어서 영화관에 사람이 많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끼고 용기내서 류준열 배우의 모습이 담긴 봉오동 전투를 보러 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영화적 스토리텔링 영역에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인간의 승리와 회복력을 강력하게 반영하여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봉오동 전투'입니다.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아 개봉된 이 한국 전쟁 드라마는 몰입도 높은 내러티브, 매력적인 캐릭터, 역경에 맞서는 인간 정신의 생생한 묘사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관객들은 봉오동 전투의 참혹한 이야기에 몰입하면서 용기와 희생, 흔들림 없는 결단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그런데 관객의 입장에서 볼 때 이 영화를 성공으로 이끈 핵심 요소는 무엇이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역사적 재현의 진정성: '봉오동 전투'의 핵심에는 역사적 재현의 진정성에 대한 의지가 있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현대사에서 가장 격동의 시기 중 하나를 통렬하게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박광현 감독은 세심한 관찰과 고된 연구를 통해 관객을 과거로 데려가 전쟁으로 피폐해진 한국의 혼란과 황폐함 속으로 몰입시킵니다. 치열한 전투 장면부터 병사들 간의 친밀한 동료애의 순간까지, 영화의 모든 프레임은 시청자를 사로잡고 과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진정성으로 울려 퍼집니다. '봉오동 전투'는 역사적 맥락에 충실하고, 그 속에서 살았던 분들의 희생을 기리며 관객들의 신뢰와 존경을 얻으며, 단순한 오락을 뛰어넘는 강력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2. 매력적인 캐릭터와 정서적 깊이: '봉오동 전투'의 성공의 중심에는 전쟁 속에서 각자의 두려움, 의심, 열망에 맞서 싸우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이 선장의 금욕적인 리더십부터 김 일병의 확고한 의지까지, 영화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인물들을 소개하며, 각각의 인물은 이야기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깁니다. 시청자들은 이들 캐릭터와 함께 여행하면서 모든 승리와 비극이 예리하게 느껴지는 심오한 감정적 깊이의 세계로 이끌립니다. 전장에서 맺어진 형제애든,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이 직면하는 고통스러운 선택이든, "봉오동 전투"는 인간 경험의 복잡성을 솔직함과 뉘앙스로 탐구합니다. 영화를 단순한 볼거리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관객이 주인공의 삶과 투쟁에 깊이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감정적 공명입니다.

3. 용기와 희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 '봉오동 전투'는 시대를 초월한 주제인 용기, 희생, 불굴의 인간 정신을 탐구함으로써 보편적인 차원에서 관객들에게 울려 퍼지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전쟁의 렌즈를 통해 영화는 가장 암울한 시대에 나타나는 영웅주의와 이타주의의 비범한 행위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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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봉오동전투 스틸컷,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