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안녕하세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전시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일시:  2023년 11월 18일 (토) ~ 2024년 3월 31일 (일)

장소:  DDP 뮤지엄 전시1ㅣ관(지하2층)

특이사항: 100주년을 맞이하여 관람객 전원 100% 당첨이 되는 럭키드로우가 준비되어있음.

럭키드로우는 총 25종의 100주년 기념 프리미엄 굿즈로 12'' 리미티드 에디션 플레쉬 인형, 매쉬업 피규어, 머플러, 담요, 화투등의 굿즈가 준비되어있으며 입장권 발매시 직원이 뽑기권을 주며, 입장 전에 뽑기 진행한 뒤 전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성인 구분 없이 1회 참여 가능하며, 티켓 구매자 한정 이벤트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준 워너브라더스 100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선물까지 갖고 갈 수 있어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티켓값이 아깝지 않게 느껴집니다.

저는 검정색, 남편은 파란색을 뽑아 담요와 화투를 받았답니다. 

1. 워너 브라더스 엔터테이먼트 (WARNER BROS ENTERTAINMENT)

워너 브라더스 엔터테먼트 주식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버뱅크"에 처음 설립된 AT&T의 워너미디어 자회사로, 1923년 4명의 워너 형제인 해리 워너, 앨버트 워너, 샘 워너, 잭 워너가 공동 창립했습니다.

영화 제작 및 배급을 시작으로 영화 산업에서 성공하여 사업을 확장시켜 워너 브라더스 애니메이션을 설립한 뒤 애니메이션 산업에, 워너 브라더스 텔레비전 스튜디오를 설립해 TV산업에,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이먼트를 설립하여 비디오 게임을 제작, 배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벅스 버니는 워너 브라더스의 공식 마스코트이며, 2000년대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해리포터의 배급권을 사 해리포터 실사 영화 시리즈와, 이외에도 반지의 제왕을 배급하여 흥행에 성고했으며, 매트릭스, 배트맨 시리즈, 2019년 하반기에 개봉한 조커와 2023년에 개 봉한 바비, 2024년에 개봉한 웡카 등의 많은 명작을 배급했습니다.

2.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전시(WARNER BROS. 100th EXHIBITION) 

수많은 명작들을 배급한 배급사답게 전시 자체도 굉장히 웅장하고 볼거리가 많은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천천히 사진을 찍고, 영상들을 보며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고, 조금 더 길게 있고 싶었는데 시간관계상 어쩔 수 없이 퇴장했습니다. 어린 친구들도 함께 가면 볼거리가 많아서 남녀노소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속 등대 같이 생긴 시설은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 설치되어있었던 41m 높이의 거대한 소방탑으로, 소방시설로 설치되었으며 비상 급수용으로 이용되었었는데 지금은 소방 시설로 쓰지 않고 워너브라더스의 상징디 되었다고 합니다. 

전시회장에 입장했을 때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장소로 워너브라더스의 역사를 볼 수 있었으며, 로고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어떤 영화들이 배급되었는지에 대해 쭉 정리되어있어 이해하기 훨씬 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로고가 주기적으로 변화해왔는데 현재의 로고가 가장 세련되고 워너브라더스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이미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제 가장 최애인 해리포터와 관련된 전시들이 잘 정리되어있어서 개인적으로 더더욱 흥미로웠고, 마치 호그와트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9와 4분의 3 정류장에서 호그와트 입학을 하기 위해 들어가는 모습으로 사진도 촬영하고, 내 부엉이는 어떤 부엉이일지, 내 지팡이는 어떤걸지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출연진들의 지팡이들이 전시되어있어서 딱총나무 지팡이를 구경하며 해리포터 내용을 잘 모르는 남편에게 소개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랑 같은 나이인데, 어떻게 해리포터를 제대로 안보고 살았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ㅎㅎ;

영화 별로 안좋아하는 제 동생도 시리즈 전편 다 봤는데.. 심지어 책도 읽었는데.. 으흠? ㅎㅎ 

해리포터 시리즈 이외에도 2024년 1월에 개봉한 웡카의 초콜렛 가게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탕과 젤리, 초콜렛이 가득한 웡카의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웡카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도 함께 들기도 했고, 특별한 마법 초콜렛을 만드는 초콜렛 메이커 웡카의 모습은 볼 수없어 다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웡카 가게에 보이는 깨알같은 움파룸파가 춤추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사람들만 없었다면 옆에서 같이 움파룸파 춤을 추고 싶었습니다.

3. 총평

웡카나 조커, 아쿠아맨, 루니툰즈의 팬이라면 아쉽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했으며, 그들을 위한 컨텐츠는 다소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톰과 제리, 배트맨, 워너브라더스의 작품들이 조금씩 있었으며 주로 해리포터 컨텐츠가 많아 해리포터 덕후인 저에겐 굉장히 즐거운 전시였습니다.

특히 직접 모자를 써보는 공간도 있었으며, 해리포터 톰리들의 일기장이나 주인공들의 지팡이, 자유로운 요정 도비까지 볼 수 있어서 해리포터 덕후들을 위한 전시회로 입장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맥고나걸, 덤블도어, 볼드모트 등의 지팡이들이 종류별로 진열되어있어서 상상 속, 영화 속 이미지를 실사화 하니 마치 실제 호그와트에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