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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라라랜드> 줄거리, OST, 총평

by 앵그리윤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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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전국이 냉동고가 된 것 처럼 매우 춥고 강추위인데다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에는 새벽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평소 운전이 익숙하지 않아 비가 오거나 눈이 와 길이 미끄러울때는 더더욱 운전할 때 예민해지고 간혹 두려운 감정도 느끼는데요, 여러분들도 눈길 운전 조심하시고 옷 따뜻하게 입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2016년 12월 7일에 개봉한 영화 <라라랜드>입니다.

 

1. 소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스톤 주연으로 뮤지컬 형식의 영화이며, 국내 개봉 후 377만명의 관객수를 달성한 흥행 영화입니다. 많은 예능에서도 패러디를 하거나 라라랜드의 OST 중<Audition>과 <City of Stars>는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City of Stars> 주제가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2017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분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주제가상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토론토 국제 영화제, 베니스 국제 영화제 등 많은 시상식에서 다양한 상들을 수상했습니다.

 

2. 줄거리

영화 속 장면들은 '계절'로 구성되어 내용이 전개됩니다.

겨울: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음악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고집을 갖고 있는 뮤지션인 세바스찬 와일더 (라이언 고슬링), 배우를 꿈꾸며 파트 타임으로 바리스타 일을 하고 있는 배우 지망생 미아 (엠마스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가진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세바스찬은 재즈 뮤지션을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치고, 재즈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며 캐롤송 연주를 요구하는 레스토랑 오너 빌과 대립하게 됩니다. 

극적으로 빌과 화해하며 다시 복귀하지만, 피아노 앞에서 자신이 치고 싶은 곡을 마음껏 연주하고 해고당했고, 기분이 상한 세바스찬은 자신의 피아노 연주 소리를 듣고 가게로 들어와 피아노 연주에 대해 칭찬하는 미아를 무시하며 어깨를 툭 치며 지나갑니다.

 

: 시간이 흘러 어느 파티장에서 미아와 공연 밴드 멤버로 나온 세바스찬을 보게 됩니다. 둘의 첫 만남과 첫 대화는 서로를 깔보거나 무시하는 말들을 하게 되지만, 파티가 끝나고 자동차 열쇠를 찾아 돌아가려던 세바스찬과 함께 주차장까지 가게 됩니다. 함께 걷던 도중 석양이 지는 풍경을 보며 서로 춤을 추며 무언가에 홀린 듯이 노래를 함께 부르게 됩니다. 분위기가 한참 무르익어 갈 때 쯤 미아의 남자친구 그레그에게 전화가 오면서 둘은 기약 없는 이별을 하게 되지만 잔잔한 여운을 남기게 됩니다.

이후 미아가 일하는 카페에 찾아온 세바스찬은 미아와 함께 대화를 나누게 되고,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이후에도 식당, 극장에 가며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가게 됩니다. 이후 미아는 세바스찬과 그리피스 천문대로 향하고, 데이트를 하며 별이 쏟아지는 듯한 아름다운 은하수 속에서 춤을 춘 뒤 달콤한 키스로 봄의 장면이 마무리 됩니다.

 

여름: 사랑에 빠진 세바스찬과 미아는 뜨거운 계절인만큼 열정적인 사랑을 나눕니다. 간혹 잠깐의 말다툼도 있지만 세바스찬은 자신의 학교 동창인 키이스의 새로운 밴드 키보드 연주자로 일을 하게 되고,  미아는 1인극 준비와 세바스찬의 유투브 홍보 활동을 함께 하며 계속 사랑을 이어 나갑니다. 이 둘은 함께 동거를 하며 더욱 사랑을 키워 나갔습니다.

 

가을: 밴드의 성공으로 투어활동을 하게 된 세바스찬, 미아와 함께 할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자신의 밴드 투어에 함께 하자고 권유했지만 미아는 자신의 1인극 리허설을 이유로 거부했고, 세바스찬은 잘못된 언어 선택으로 미아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서운함을 느끼며 싸늘한 감정만 느껴지는 시간이 지나갑니다.

시간이 흘러 미아는 사비를 털어 극장을 대관하고, 1인극 공연을 시작하게 되었고, 세바스찬은 일찍 밴드 업무를 마무리하고 극장으로 가려했으나 밴드의 화보 촬영이 예정되어 있다는 키이스(보컬)의 말에 어쩔 수 없지 촬영을 하러 가게 됩니다.

화보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미아의 첫 공연은 끝이났고, 얼마 되지 않는 관객들의 공허한 박수 소리,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세바스찬으로 인해 허탈하고 좌절스러운 감정이 들게 됩니다.

촬영이 끝난 후 미아에게 달려와 계속 사과했지만 이미 서운한 감정과 상할대로 상한 마음으로 인해 큰 좌절을 경험하고 더이상 배우의 길을 이어갈 수 없다 생각하며 볼더시티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미아의 일인극을 감명 깊게 본 캐스팅 디렉터의 연락을 기회로 세바스찬은 미아를 찾으러 볼더시티로 찾아가 미아에게 캐스팅 소식을 전달했으나 또 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운 미아는 기회를 접으려 합니다. 겨우 설득하여 세바스찬의 응원을 받고 오디션을 보았고, 재즈바를 다시 열기 이해 노력하려는 세바스찬과, 배우로서 다시 도전하려는 미아의 시간은 흘러갑니다.

 

5년 후, 겨울: 미아는 할리우드 스타가 되었고, 궁궐같은 집에서 남편, 딸과 함께 지내지만 그의 옆에 있는 남편은 세바스찬이 아닌 다른 남자입니다. 세바스찬 역시 자신의 꿈이었던 재즈 바를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총평

항상 영화를 볼 때 해피엔딩을 원하며, 연인이 헤어지는 것보다 계속 사랑하거나 결혼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해피엔딩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는데,  5년 후 겨울에서 미아는 할리우드 스타가 되었고, 모든걸 다 가진 미아의 옆에 다른 남자가 서 있는 장면이 처음 나왔을 때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인 세바스찬의 재즈바에서 바를 나서다 말고 무대를 돌아보는 미아, 미아와 눈이 마주치자 미소 짓는 세바스찬의 모습, 그의 미소에 안도하는 미아, 그리고 진정한 이별, 작별하는 둘의 모습을 보며 이 영화는 꿈을 갖고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영화, 인생을 이야기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꿈이라는 것은 이루고 난 뒤 보다 이루기 전까지가 가장 행복하고, 환희가 가득한 것이라는 것을 이루고 난 뒤에 깨닫는다는 인생의 진실을 가슴 아프고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영화 대사 중 '흐르는대로 가자'라는 대사처럼 우리 인생에서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사랑, 일, 대인관계 등 많은 일들로 인해 고민이 되고 힘들때는 많은 것을 생각하기보다는 내 마음이 끌리는대로, 흐르는대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영화 <라라랜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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